Flutter를 사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지 어느덧 3주가 되려고 한다.
매일매일을 이 앱개발을 붙잡으면서 하니깐 기한 내에 겨우겨우 끝마칠 수 있을 거 같다.
Dart의 객체 지향적인 프로그래밍 스타일부터 나를 힘들게 했지만, 더더욱 힘들었던건 환경을 조정하는 과정이였다.
Flutter라는 플랫폼을 사용하려면 따로 Flutter를 설치하여 Android Studio 내의 Flutter Directory를 지정해줘야 한다.
단순하게 Flutter Directory를 Flutter 설치한 파일경로로 따오면 되지않느냐는 생각이 들지만, 폴더 경로 사이사이에
"한글"이 있다면 매우 사고가 된다.
초반에는 따로 환경변수를 생성하는 과정으로 어떻게든 "한글"이 있는 폴더들을 피해나갔으나, 꼬이고 꼬여서 망하고 망하는 과정을 거치다가 결국 최종결단은 C드라이브의 사용자명을 바꾸는 것이였다.
사용자명이 "한글" 이름이였는데,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Administor의 권한으로 컴퓨터를 재시작하여 접속한 뒤, 폴더명을 바꿈과 동시에 시스템도 몇가지 수정해야하는 과정을 거쳐야했다.
어떻게 어떻게해서 사용자명을 영어로 바꾼 뒤, 더이상 "한글" 파일 문제로 나를 괴롭히지는 않았지만 동시에 Atom을 사용한 Python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아무래도 사용자가 바뀌면서 컴퓨터 내에서 문제가 많이 생긴듯 했다.
결국 PyCharm을 쓰게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이제 다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들어가서 앱개발을 차근차근 해나가는데,
이제는 Flutter 내의 패키지들의 버젼 차이로 인한 충돌이 자주 일어났다.
0.1버젼 차이로 Class의 instance들의 멤버변수값이 this.name 에서 required this.name으로 바뀌면서 instance들이 null로 생성될 수 없다는 오류가 생기면서 코드들을 어떻게든 버전에 맞춰서 끼워맞추고 버전에 맞게 수정하는 작업이 대부분 이였다.
겨우겨우겨우 버전에 맞게 패키지들을 사용하고, 패키지들을 알맞게 써먹으면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차차 해나가고 있었다.
어느덧, 1200줄이 넘어가는 듯하다.
디자인은 둘째치고 현재 계획중인 작업들이 무사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중간에 한번 과감하게 타노스의 핑거스냅을 당한거 마냥 코드 절반을 날린적이 있었다.
어플리케이션 내의 데이터 관리법을 Provider를 사용하다가, Provider 사용이 아직 서투르기도하고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되어서 데이터 관리법을 Shared Preference로 바꾸면서 귀찮은 작업들을 하며 코드 복원하고 패키지에 맞게 코드를 수정하는 작업들을 해나가면서 피눈물을 흘렸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길 기도하며, 무사히 작업들이 끝나고 빠른 시일내에 디자인까지 마무리 짓고 다른 일들에 집중하고 싶다..코드 진행과정 혹은 패키지들의 리뷰는 종강 이후 한번 해볼 생각이다.
끝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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